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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을 다녀온지 벌써.... 정말 죄송하고 면목 없습니다...
(여러분의 넓은 아량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옴니아 유저 송유빈입니다! (지금은 갤2 유저입니다*_* 세월이 참..빠르네요)
자, 그럼 기억 저 너머로 넘어간 한달 하고 일주일 전 워크샵 리뷰 해볼까요?

1. 베스트 드라이버, 문부장님&창안님

오전 업무를 끝내고 프레인 광장(?)에 나온 1시. 햇볕도 쬐고 제가 들고 있는 카메라를 모두 의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사진기를 두려워 마세요!

 

 

▲ 자자 이제 주소 찍고 추울발~

http://www.terrasse.kr/sub/room.asp?room_code=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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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치 펜션 집 아들 같았던...

먼저 도착한 문부장님 차. 인자하신 주인 아주머니의 환대를 받으며 어슬렁 어슬렁거리다 펜션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전 들어가기 전까지 그 건물이 다 우리가 쓸 줄을 몰랐어요)


따라단따단~따라단따~(러브하우스 멜로디♪) 넓은 방과 깔끔한 주방, 조용한 경관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2층을 지나다니면 부서질듯한 소리가 난다는 점만 제외하면요.

3. 그 동안의 워크샵은 잊어라! 만찬이 너를 반길 것이다

▲ 워크샵 갔다 와서 2키로는 쪘다는…

펜션 한 바퀴를 돌고 나서 부장님께서 손수 준비하신 음식들을 냉장고에 차곡차곡 넣었습니다. 물론, 한 짝의 맥주도 함께요! 이 모든 것들이 제 뱃속으로 차곡차곡 들어갈 시간만 기다리니 두근두근한 순간이었습니다...훗.

▲ 아하하 행복하다

4. 창안님 차 도착!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의 HP IPG 사수님과 연예인 호성씨가 도착했어요! 이런 곳에서 재회를 하니 괜히 반갑고 쑥스럽고.. 전 그렇더라고요^^; (반갑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진은 없네요….)

▲ 진희씨 힘 관람하고 계시는 부장님

슬슬 배가 고파지자 부장님은 소매를 걷고 음식을 준비하셨죠. 호두를 품은 곶감, 요플레 샤워 한 과일 샐러드, 감자떡을 에피타이저로 시작해 모두들 테라스에 있는 고기의 유혹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 이거 진짜 맛있었어요!

▲ 캬. 색깔이..색깔이

5. 숯불을 피우기까지 인고의 시간

퓨어아레나에서 직접 공수해 온 고기. 말이 필요 없는 빛깔에 두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김피디님이 어시장까지 가셔서 사온 밴댕이와 소라. 아, 오늘은 포식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런, 숯불이 죽은 건지 아직 붙은 게 아닌 건지 피어 오를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 셋팅 끝!


▲ 첫 번째 굽기 주자, 구수진님 먼저 가서 마음 아팠습니다ㅠ
 

▲ 어시장에서 막 돌아온 펜션 집 아들, 구상모님

그 때, 펜션 집 아들 포스로 등장한 김피디님과 상모님. 갑자기 든든해지고 뭔가 해결해 줄 것만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잠시 뒤 슬슬 피어 오르는 불길. 그 불길이 살아나기 까지 김피디님은 마치 여자친구분에게 부채질을 하듯이 쉴 새 없이 부쳐주고 또 부쳐주고 계셨습니다. 
 

▲ 너무나 빨라서 잡을 수 없는 부채의 형태…
 


▲ "사람들이 이 낡은 부채를 버리지 않은 이유를 알겠어"

아, 고기는 끝이 없고, 배도 끝 없이 불러오고 행복한 시간, 글을 쓰다 보니 다시 또 침이 고이네요. 고기 굽는다고 제대로 드시지도 못한 부장님, 김피디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 분의 고기 굽기 베틀로 저희들은 너무나 잘 먹은 것 같습니다 ㅠ

포도주와 과일을 섞은 샹그리아도 맛이 좋고, 냉동실에서 숙성의 시간을 견딘 맥주도 차디찬게 아주 온도가 딱! 이었습니다.

* 인심 좋은 주인 아주머니께서 저희가 펜션 첫 손님이라고 케잌과 와인을 한 병 주시네요 ㅠ 여행을 좋아해서 이곳 저곳 펜션을 다녀봤지만 이런 소소한 감동은 색달랐습니다.

6. 술자리는 무르익고

술자리는 슬슬 무르익고 이제 밴댕이를 굽기 시작. 언제 뒤집어야 되는지 은박지는 몇 번 싸야 되는지 분주한 가운데 나머지 사람들은 계속 냠냠 모드.  

▲ 과장님, かわいい!!

노릇노릇 잘 구워진 밴댕이. 게 눈 감추듯 금방 사라졌습니다. 젓가락만 쪽쪽 빨던 중 어디선가 2차를 방에서 하자는 음성에 모두들 주섬주섬 뒷정리를 하고 펜션 안으로 고고.

7. 펜션 속 2차

펜션에 들어와서는 거실에 놓여있던 7종 게임 풀 세트에 모두들 달라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 얇디 얇은 종이로 하던 호텔왕 게임은 어디 가고 럭셔리 그 자체인 호텔왕 게임에서 특히 구상모님은 눈을 떼지 못하더군요.

▲ 28짤 구상모 어린이
 


▲ 승자는?

보드 게임도 한판 즐기고 나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회와 멍개 기타 등등의 안주가 퍼레이드처럼 쏟아져 나왔습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 먹느라 바빴는지 사진이 이것밖에..

8. 펜션 속 3차

그리고 주방에서 시작된 3차에서는 간단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여러 게임을 해본 결과 우리에게 가장 맞았던 것은 손병호 게임, 일명 '손가락 접어'. 유독 많이 걸리던 창안님과 진희님.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그래도 게임 할 때 술도 술술 넘어가고 제일 스피드 하게 진도 나갔던 것 같아요ㅎ

새벽으로 스멀스멀 넘어가는 그 시각, 모두의 감수성은 극으로 치달았는지 스맛 폰에 저장된 노래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호성님의 노래부터 상모님, 창안님, 고은님..
노래를 듣기 시작하니 잠도 오고 축구를 보겠다던 의지도 사라져만 갔습니다. 방으로 스멀스멀 기어올라간 전 눕자 마자.. 2초 만에 꿈나라로 갔습니다. 강화도의 밤이 아쉽다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요.

9. 아침 기상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어나보니 새벽에 제 옆에 자고 있던 우리 경숙님. 어디로 사라지고 없더라고요. 터벅터벅 삐걱삐걱 2층 복도를 지나 1층으로 내려가니 이게 왠일. 아침부터 부장님께서는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 순간 느꼈죠. 워크샵이라기 보다 엠티라 한 말이 정말 맞구나 하고! 아침부터 고소한 수육 냄새를 맡으며 부장님, 경숙님, 저는 산책도 다녀왔습니다. 물론 바다는 한 5초 보고 돌아왔지만요.
아침 먹을 시간. 수육과 함께 올라온 온 국민의 양식 라면이 왔습니다. 그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골골거리던 저도 벌떡 일어나게 만든 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침 밥 다 먹고 설거지까지 싹싹 한 다음, 거실에 모두 모여 나가수를 잠시 시청했습니다. 서울로 돌아가야 되는데 강화도가 좋은지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그렇게 1박 2일의 워크샵도 끝이 나고 근처 바닷가에 나와 단체사진을 찍으며 마무리 했습니다.
뉴미디어 팀에 들어 온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따뜻하게 감싸주고 챙겨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회사 생활 하면서 팀과 함께 떠난 워크샵은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두근거리는 마음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갔다 오고 나니 참 편안하고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같이 대해주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리뷰 늦은 점 깊이 반성하며 그 의미로 다음 번 회식 or 워크샵 리뷰 한번 더 하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엔딩은 바다 찾아 힘들게 찍은 단체사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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